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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는 생각
또 한 해가 밝았다. 계묘년이라니, 세월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구나. 올해는 정말 잘 기록하고, 많이 읽고 쓰고 걷기로….
6월이 지나가고 상반기가 지나갔다. 6월은 어찌나 바빴던지, 거의 매일매일 일이 있어서 시내에 외출.. 그래서 무려 교통카드에 찍힌 금액이 주5일 출근하는 동거인의 교통카드 총액을 상회했다는.. 한 2주 정도 알바 한다고 한눈을 팔았고, 또 다른 알바 제의가 들어왔으나, 내 공부와 글쓰기에 전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금방 정리했다.. 7~8월에는 미뤄두었던 원고와 프로젝트를 마감해야하는데, 급하게 꾸려진 특강도 생기고, 이런저런 연구지원공모도 있어서 할 일도 많고 마음 조급하다. 그런데 올해는 6월 하순부터 폭염이 몰아치니 집중이 안되고, 어디 다른 데를 가려해도 다 싸들고 나가려 하니 운신의 폭이 좁다. 게다가 학교 도서관도 공사한다고 거의 닫은 상태나 마찬가지. ㅠ.ㅠ 원래는 방학 시작할 때 맞춰 ..
뒤늦게 사진 정리하다 올려보는 지난해 캠핑의 기록. 지난해 4월에 우연히 캠핑을 시작하고 캠핑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만날 수도권 휴양림 검색하다 연천 고대산 휴양림을 알게 됐다..평일 이용료가 너무 싸고 자리도 널널해보이고… 2박 예약하고서는 혼자는 무섭다며 동기 언니 섭외.. 배정받은 2번 데크. 크기는 3m*4m. 백패킹 텐트 2개 치고도 여유 있을 듯.. 이곳은 산자락에 야영지를 조성해놔서 짐을 들고 올라가야 하는 타입으로 대부분의 데크가 나무 그늘을 끼고 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5개 데크만 운영하고 있어서 매우 고즈넉하고 한가하다. 전기도 되는데 평일 2만원도 안되었던 기억. 2번은 주차장 뷰이기는 하나, 경사지에 위치해서 시야가 답답하지는 않다. (다녀보니 뷰고 뭐고 일단 화장실, 취사장 가..